home
🚀

[Ep.3] 린치핀 크루는 어떤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는가?

다음은 우리 공식 홈페이지 (linchpinclass.com)에 나와있는 내용이다. 우리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우리 결에 맞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냈다. 이는 린치핀 크루 각자의 특징이기도 하다.
1 .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
첫째,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은 유연하다. 다른 사람의 의견이 맞을 수도 있겠단 최소한의 겸손함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생각하지 못한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타당한 이유 없는 주장은 고집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결속력이 가장 중요한 린치핀의 특성상, 이렇지 못한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레 다른 길을 걷게 된 것 같다.
둘째,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은 현상보다 본질을 볼 줄 안다. ‘홍대에서 군고구마를 잘 파는 청년이, 구체적인 실행 없이 허구한 날 스타트업 사업 계획서만 쓰고 있는 청년보다 나은 사업가다.’ 우리가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
본질은 변하지 않는 특성이고, 현상은 보여지는 모습이다. 두 경우, 현상만 보면 디지털 노마드처럼 카페에 앉아 사업 계획서만 쓰고 있는 청년이 더 멋져보일 수 있다.
하지만 사업의 본질은 물건을 파는 데 있다. 전자의 청년은 뭐라도 이고 나가물건을 팔아보았고, 고객을 한 명이라도 창출해내었다는 점에서 사업의 본질에 더 가까워졌다.
책을 가까이하는 사람들은 통찰력을 가지고 이 본질을 알아봤다. 뒤에 나올 린치핀이 한 여러 가지 활동은 겉보기엔 의미 없어 보이는 것도 많았지만 분명 본질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알아보는 사람들과 우린 함께 달려왔다.
2 . 의리있는 사람
린치핀이라는 이름으로 시행착오를 하며, 떠나보낸 사람이 꽤 있다. 떠난 사람들이 한 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전 사람보다는 비전이라서요..”
비전이 없다고 본 건 그 사람의 몫이니 둘째 치고, 사람보다 비전이라니. 그 한 마디에 정내미가 뚝 떨어졌다. 우리는 늘 린치핀의 가장 큰 자산이 개개인의 스토리라고 말한다. 사람이 빠지는 건 린치핀에게는 가장 큰 자산이 빠지는 것과 같다.
일을 하다보면, 잘될 때보단 당연히 안될 때가 더 많다. 이건 세상의 이치다. 안될 땐 누구보다도 서로를 붙잡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 서로에 대한 진심이 안될 일도 되게 만든다. 저렇게 말을 하고 떠난 친구는 이후에도 좋은 행보를 보여주진 못했다.
사업은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우린 서로에 대한 그 마음을 의리라고 정의했다.
3 . 일단 실행해보는 사람
우리는 정말 무모한 일을 많이 펼쳐왔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우리는 기가 막힌 아이디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고, 완전 꽝인 아이디어도 실행하면 스토리로 남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떨 땐 꽝인 아이디어 덕분에 일이 벌어져서 협업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
솔직히 우리도 무모한 일을 시도할 때, ‘ 이 아이디어 하지 말자’ 고 누가 제발 말해주기를 간절하게 바랄 때도 있다. 두렵고 무섭다. 하지만 그 마음이 우릴 집어삼켜서 잘 되었던 적은 없다. 우린 청춘들에게 ‘ 해보자, 해보고 안되면 말고!’ 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 그래서 우리부터 도전 앞에서 서로에 대한 예의를 지킨다.
안될 이유보다는 되게 할 방법을 찾는 사람. 이것이 린치핀 크루의 세 번째 특징이다.
책을 가까이하는 의리있는 당신이여! 린치핀에 지원해보라! 안 되면 말고!:)